'초대형 산불 피해' 영덕군 노물리, 복구 아닌 재건 가닥

노물리 마을 236가구 중 208가구 전소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노물리에서 어촌계장이 피해 지역을 둘러보고 있다. 2025.4.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영덕=뉴스1) 최창호 기자 = 산불 피해를 크게 입은 경북 영덕군 노물리 해안마을이 재건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해안마을 지형 특성상 비탈면에 있던 주택 등이 침식과 붕괴, 축대 균열 등으로 신축이 어렵다고 판단해 마을을 재건할 방침이다.

전날 피해 현장을 찾은 이철우 경북지사는 현장 회의를 열고 "노물리 마을을 마리나항 개발 등과 연계해 명품 해양관광 마을로 재건하고 재난극복 국가 선도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고 복구·재건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정부 추경, 국비 예산 특별 지원을 건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영덕군은 노물리뿐 아니라 석리(일명 따개비마을)도 항구 복구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물리 마을은 236가구 중 208가구가 산불로 전소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영덕군 관계자는 "노물리 등 해안마을의 경우 지형 특성상 복구 과정이 쉽지 않아 항구 복구 수립 과정에서 재건 계획이 나왔다"며 "주민들에게 안정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데 행정력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