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녹조 줄이기에 총력…오염원 저감에 373억 투입

9일 대구 달성군 다사읍과 경북 고령군 다산면을 잇는 낙동강 강정고령보 일대 강물이 녹조로 인해 초록빛을 띠고 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전날 오후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강정고령보 상류 7㎞)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2024.8.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9일 대구 달성군 다사읍과 경북 고령군 다산면을 잇는 낙동강 강정고령보 일대 강물이 녹조로 인해 초록빛을 띠고 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전날 오후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강정고령보 상류 7㎞)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2024.8.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경북도는 25일 디아크 문화관에서 올해 녹조 발생의 최소화를 위해 '경북 녹조 저감 대응 및 관리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 녹조가 기상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배출시설 단속보다 시군별 맞춤형 녹조 저감 대책을 마련하고 녹조 발생의 주원인인 인(P) 등 영양염류를 발생시키는 가축분뇨와 토지 등에서 나오는 비점오염원 관리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에 도내 21개 시군은 맞춤형 대응과 함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실시간 녹조 발생 상황을 공유하기로 했으며, 비점오염 저감 사업 82억 원, 하천 쓰레기 정화 사업 12억 원, 가축분뇨 처리시설 373억 원 등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친수 활동 구간 조류경보제 시범 운영 지점 확대(1→3곳), 비점오염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용역 실시, 환경기초시설, 개인 오수처리시설 등 점검, 하천변 야적 퇴비 관리, 공공 하·폐수처리장 방류수 총인처리 강화, 하천 쓰레기 관리 및 오염 행위 감시, 취·정수장 감시 및 관리 강화 등의 녹조 저감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병정 경북도 맑은 물 정책과장은 "녹조 문제는 단기 대응보다는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시군과 협력해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청정한 수자원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ssh48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