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산불피해 이재민 성금…25억 8953만원 모금

(영덕=뉴스1) 최창호 기자 = 산불 피해지역인 경북 영덕군 이재민을 돕기 위한 각계각층의 사랑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

3일 영덕군에 따르면 현재 총 25억 8953만원 모금됐다.

3일 오전 경북 영덕군 산불대피소인 영덕국민채육세터에서 이재민들이 8일째 생활하고 있다. 이재민들은 "많은 도움으로 다소 여유를 찾고 있지만 현재는 갈아입을 수 있는 속옷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2025.4.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성금은 영덕복지재단을 통한 일부 기부 320건 12억 2315만원과 고향사랑기부제 13억 6635억원이다.

영덕 출신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축구 감독이 5000만원, 영덕 출신 사업가 신영덕풍력발전 화남그룹 박몽용 대표가 5000만원을 기부했고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 주장 전민광 선수가 1000만원, 박태하 감독과 이태석 선수도 성금을 전달했다.

또 삼일 가족에서 1억원, 포항시 개발자문위원회 1000만원, KT HCN 경북방송 1000만원, 문수사 신도회 1000만원, 포항 지진 범시민 대책본부 모성은 공동대표, 경북 언론인불자회 등에서 성금을 전달했고 지역민들의 사랑도 이어지고 있다.

KT HCN 경북방송에서는 성금과 함께 영덕 이재민 대피소인 영덕국민체육센터에 3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휴대전화 충전기(5핀) 60세트를 전달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각계각층에서 보내 주신 소중한 성금은 이재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