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레저보트에 어업용 면세유 넣은 업체 대표 등 2명 송치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어업용 면세유를 레저용 보트에 사용한 레저업체 대표 A 씨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해경이 레저보트에서 연료로 사용한 면세유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2.20/뉴스1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어업용 면세유를 레저용 보트에 사용한 레저업체 대표 A 씨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해경이 레저보트에서 연료로 사용한 면세유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2.20/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는 20일 레저용 보트에 어업용 면세유를 사용한 혐의로 레저업체 대표 A 씨 등 2명을 검찰로 송치했다.

포항에서 수중레저업체를 운영하는 A 씨는 2023년 6월부터 1년여 동안 10차례에 걸쳐 알고 지내는 어민 B 씨(60대)와 공모해 면세용 경유 3000리터, 시가 468만 원어치를 모터보트 연료로 사용한 혐의다.

A 씨는 B 씨가 구입한 면세유를 재구입하는 방법으로 단속을 피한 것으로 밝혀졌다.

면세용 경유는 시중에 유통되는 경유보다 황 함유량과 색깔에서 차이를 보인다.

해경 관계자는 "어민이 아닌 일반인이 부정한 방법으로 면세유를 사용하면 국세청으로부터 감면받은 세금과 가산세를 추징당한다"며 "비슷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