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장법인 시가총액 4개월 만에 반등…전월 대비 4.3조↑

1월 대구·경북 상장법인 시가총액.(한국거래소 제공)
1월 대구·경북 상장법인 시가총액.(한국거래소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4개월 만에 반등했다.

6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에 따르면 1월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125개사의 시가총액이 77조8728억 원으로 전월 대비 5.9%(4조3587억 원) 늘어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붕괴된 시가총액 100조 원대는 4개월째 회복하지 못했다.

전기·전자, 금속, 일반서비스 등의 부진 영향이 컸다.

지역 상장법인의 1월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상장법인의 3.2%로 전월과 변동이 없었다.

코스피시장 상장법인 45개 사의 시가총액은 65조9594억 원으로, 전월 대비 6.5%(4조152억 원) 증가했다.

법인별로는 이수페타시스(7178억 원), 한전기술(6077억 원), 포스코홀딩스(5784억 원) 순이었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80개 사의 시가총액은 11조9133억 원으로 전월 대비 3%(3434억 원) 늘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와이씨켐(818억 원), 에스앤에스텍(815억 원), 피엔티(641억 원) 등의 상승 폭이 컸다.

1월 지역 투자자들의 거래 대금은 3조3740억 원으로 전월 대비 2.6% 감소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