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지능형 반도체 개발지원센터' 개소…팹리스 기업 지원

대구에 '지능형 반도체 개발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이미지는 지능형 반도체 개발지원센터 사업 개요. (대구시 제공)/뉴스1
대구에 '지능형 반도체 개발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이미지는 지능형 반도체 개발지원센터 사업 개요. (대구시 제공)/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에 '지능형 반도체 개발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 산격청사 201동에 위치한 지능형 반도체 개발지원센터가 다음 달 개소한다.

지능형 반도체 개발지원센터는 대구시가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능형 반도체 개발·실증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조성됐다.

지난해부터 4년간 189억4000만원이 투입되며, 개소 후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기업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능형 반도체 개발지원센터가 기업 입주 공간, 설계지원 환경 조성, 인력 양성 및 시제품 제작 지원으로 지역 팹리스 산업 육성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대구시는 이 센터를 통해 대구를 비수도권 최초의 팹리스 산업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전환점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시스템반도체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팹리스 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대구가 미래 반도체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