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설명절 릴레이 전통시장 장보기 경기 활성화 '한 몫'
제수용품 뿐만 아니라 다른 물건도 함께 구입해 주었으면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설명절을 맞아 죽도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 50여곳에서 진행 중인 릴레이장보기 행사가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릴래이장보기 이벤트는 포항시청과 남·북구청 소속 공무원들이 각 부서별로 나눠 관내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다음 단체 등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17일 죽도시장에서 이강덕 시장 등 IM 뱅크 포항영업부, 기관단체, 여성단체 등에서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보기 시작을 알렸다.
이날 이 시장과 각 기관단체장들은 포항사랑상품권을 이용 장을 보며 지역 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탰고 다음 주자로 김일만 포항시의장을 지목했다.
이 시장의 지목을 받은 김일만 의장은 시의원들과 함께 남구 오천시장에서 각종 제수 용품을 구입하며 상인들의 애로 사항 등을 청취한 후 포항제철소 이동렬 소장을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릴레이장보기 행사에서는 1인 평균 5만원 정도가 사용되고 있어 전통시장 경기활성화에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수용 생선을 판매하는 70대 상인은 "어렵다 어렵다는 말이 계속 나올 정도로 요즘 경기가 너무 어렵고 힘들다. 하루에 운이 좋아야 서너마리를 판매하는데 오늘 같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물건을 사주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 상인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있어 제수용품만 구입하는 것 같다. 다른 물품도 함께 구입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강덕 시장은 "경기 침체 장기화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인과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지역 경제와 민생에 온기가 돌 수 있는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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