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출범…대구시, 글로벌 통상 위기 전략적 대응책 수립

'전략적 수출지원 체계' 가동…신산업 중심 수출 지원 강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 (현지시간) 제47대 대통령 취임식을 마친 뒤 워싱턴 백악관에서 행정 명령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5.01.2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22일 지역 기업의 안정적 수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대구시는 수출 경쟁력 강화와 해외 판로 확대에 초점을 맞춰 지역 업체들이 통상 위기 속에서도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21일 출범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미국 우선주의' 기조를 한층 강화해 전방위적 보호무역 장벽을 높이고, 더 강력한 탈(脫)중국 정책과 미국 중심의 제조업 재편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단기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부품 등 주요 수출 품목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 미·중 무역 갈등 심화로 한·중간 수출 경합도가 높은 이차전지 관련 생산업체들이 중국산 대체 수요 증가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통상환경 변화에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시장 기회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대구시는 글로벌 통상 위기에 대비해 '전략적 수출지원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이를 통해 수출 다변화와 5대 미래 신산업 중심의 수출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LA 해외사무소를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지역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글로벌 무역 패러다임이 급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정적 수출 환경 조성을 위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마련해 지역 기업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