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시당 "극우 폭력정치, 이 땅에 설 자리 없어"

극우 유튜버·尹 강성 지지층 '서부지법 습격' 비판

19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서울 서부지법에 지지자들이 진입해 난동을 부리고 있다. 2025.1.19/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20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에 반발하는 일부 극우 유튜버와 강성 지지층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난동을 부린 사태와 관련, "극우 폭력정치는 이 땅에 설 자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논평에서 "헌정사 최초로 법원이 폭력에 점거당하는 참담한 사태가 벌어졌다"며 "극우 폭력 시위대는 법원의 담장을 넘고 경찰과 민간인을 폭행하고 사법 질서를 짓밟는 폭동을 일으켰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근간을 이루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사태인 동시에, 윤석열과 국민의힘이 조장한 바에 의해 일어난 폭동이라는 사실을 부정하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옹위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던 대구 국회의원들은 이 사태에 대해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폭력은 결코 민주 시민을 이길 수 없다"고 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8~19일 서울서부지법과 헌법재판소에서 발생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등의 불법 시위·난동과 관련, 66명에 대해 순차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19일 서울서부지법과 헌법재판소 내·외부에서 발생한 집단 불법행위로 총 90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19개 경찰서에서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현행범으로 체포된 90명 중 서부지법에 침입한 46명 전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차량을 저지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10명, 경찰을 폭행하거나 서울서부지법을 월담한 사람 가운데 혐의가 중한 10명 등 66명에 대해 지난 19일부터 순차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