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매매가 8주 연속 전국 최대 폭 하락…58주 연속 '뚝'

전세가는 63주째 내림세

시·도별 12월 넷째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며 58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2월 넷째주 대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전주 대비 0.11% 떨어져 8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지난해 11월 셋째주(-0.01%)부터 시작된 내림세가 58주 연속 이어졌다.

매매가 하락은 달성군(-0.15%) 화원읍과 논공읍, 서구(-0.15%) 평리동과 내당동, 달서구(-0.13%) 본동과 이곡동에서 두드러졌다.

아파트 전세 가격도 0.07% 떨어져 지난해 10월 셋째주(-0.02%)부터 시작된 내림세가 63주 연속 이어졌다.

전셋값 하락 폭은 남구(-0.15%)와 북구(-0.14%), 서구(-0.12%)에서 컸으며, 달성군(0.04%)은 5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