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포항점 입점 해 넘길 듯…임원진, 부지 3~4곳 둘러 봐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대형 창고형 유통시설 코스트코 입점 계획이 해를 넘길 전망이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코스트코 입점 계획은 올 상반기부터 본격화했고 시는 6월 포항을 방문한 코스트코 코리아 임원진을 상대로 2~3차례 입점을 타진했지만 뚜렷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
그러나 9월 코스트코 임원진이 방문해 입점에 적합한 부지 3~4곳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민들은 코스트코 입점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스트코 입점과 관련해 포항이 정주 여건에 적합하지 않지만 경제도시란 점과 접근성 등 입점에 유리한 조건을 갖춘 점이 긍정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코스트코 입점에 필요한 인구 100만명에는 모자라지만 매년 500만명 가까운 관광객들이 찾고 있고 인접 도시인 경주와 승용차로 20여분 거리여서 입점기준에 필요한 요건에 충분하다"고 부연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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