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망설임 없이 법 따라 처분" 방침에도 대구 전공의 복귀 '극소수'
영남대병원 130명 중 1명만 복귀…계명대 동산병원은 '전무'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정부가 4일부터 의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 확인을 위해 전국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할 방침인 가운데 대구지역 전공의 복귀 움직임은 미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의료계에 따르면 161명 가운데 130명이 사직서를 낸 영남대병원은 4일 오전 기준 1명만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182명 중 175명이 사직한 계명대 동산병원의 경우 복귀한 전공의가 1명도 없다.
경북대병원은 전공의 복귀 현황을 파악 중이다. 이 병원에서는 193명 중 179명이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사직서를 냈다.
대구의 다른 수련병원 등도 상황은 비슷해 현재까지 전공의 복귀는 극소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부터 미복귀 전공의들에게 소명 기회를 들어보고 이유가 타당하지 않으면 면허 정지나 취소 등 행정처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모두 발언에서 "무슨 이유든 의사가 환자 곁을 집단으로 떠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며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법률에 따른 처분을 망설임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pdnam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