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재난 위기경보 '경계'…식목일·청명·한식 앞두고 산불 비상

대구시, 팔공산 일대 등 27곳서 민·관 합동 캠페인

상춘객과 성묘객들이 산을 많이 찾는 식목일과 청명, 한식을 앞두고 산불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소방헬기가 산불을 진화하는 모습. ⓒ News1 자료 사진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상춘객과 성묘객들이 산을 많이 찾는 식목일과 청명, 한식을 앞두고 산불 비상이 걸렸다.

28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최근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경계'는 4단계 중 최고 단계인 '심각' 바로 아래다.

최근 대기까지 매우 건조해 식목일과 청명, 한식을 앞두고 산불발생 위험이 더욱 높다.

대구시는 4월 청명·한식 절기에 앞서 오는 31일 팔공산 일대에서 민·관 합동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에는 공무원, 산림보호협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해 팔공산을 찾는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또 팔공산 외에 주요 등산로 26곳에서 구·군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여하는 캠페인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입산 때 라이터 등 화기물을 소지하지 않아야 한다"며 "산 속에서 취사나 모닥불, 담배를 피우는 행위, 산림 인접 100m 이내에서 농산 폐기물을 태우는 행위는 절대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산림 인접지역에서 소각 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1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되며, 실수로 산불을 낸 경우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