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보금자리론, 84.5%가 '주택 구입'…'5억 이하' 가장 많아

대구, 상품 출시 한달 만에 신청건수 4696건, 신청액 1조1030억원

특례보금자리론 이용목적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고정금리 정책 모기지인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10명 중 8명 이상은 '주택 구입'이 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최근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1812명을 대상으로 특례보금자리론 이용 의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택 구입이 84.5%로 가장 많았으며 기존 주택담보대출상환(9.6%), 임차보증금 반환(5.9%) 순이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금리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주택 실수요자의 주거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지난 1월30일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저금리·고정금리 대출상품으로 소득에 상관없이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특례보금자리론 이용 계획이 있거나 관심이 있다는 응답은 87.7%에 달했는데 연령별로는 50대에서 93%로 신청 의향이 가장 높았다. 다음은 40대 89.2%, 60대 이상 88%, 30대 82.1%, 20대 이하 83.1%로 조사됐다.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할 경우 고려 중인 담보 주택가격은 5억원 이하가 82.9%로 가장 많았으며 5억원 초과~7억원 이하는 11.6%, 7억원 초과~9억원 이하 5.5%였다.

이용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의 이유는 '금리가 높은 것 같아서'가 55.2%로 절반을 넘겼으며 13.5%는 '다른 대출이 더 유리해서', 11.2%는 '소득, 보유주택 여부 등 자격 요건이 안 되어서'를 꼽았다.

한편 특례보금자리론이 출시된 지 한달만인 지난 2월28일까지 신청자는 7만7000명, 신청액은 17조원을 넘어섰다. 이 중 대구지역의 신청건수는 4696건, 신청액은 1조1030억원으로 집계됐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