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세모녀 비극 재발 막아야"…대구 시민단체 대책 촉구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우리복지시민연합은 29일 성명을 내고 "중앙정부와 대구시는 빈곤층의 죽음 행렬을 멈출 대책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최근 발생한 '수원 세모녀 사건'을 언급하며 "대구시를 포함한 모든 지자체는 강 건너 불 보듯해서는 안 된다"라며 "행정부시장 산하에 '원스톱돌봄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할 것"을 대구시에 요구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취임한지 100일이 넘어도 아직 복지부 장관마저 임명하지 못하고 있고, 민선8기 홍준표 시장의 시정에는 아예 복지가 언급조차 되지 않아 복지정책이 실종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수원 세모녀 사건은 2014년 발생한 서울 송파 세모녀 사건과 많이 닮아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를 예방하지 못한 복지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발생한 10대 형제의 조손가정 살인사건, 최근 발생한 발달장애 자녀 살해 후 극단적 선택 등 대구에서 발생한 일련의 비극적 사건을 언급하며 "홍 시장은 채무 감축에만 집중하지 말고 돌봄사각지대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유사 사건을 막기 위한 핵심은 신속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철저한 사례관리, 위기관리체계 구축, 보건복지 통합 돌봄지원체계 구축"이라며 "시민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 할 대구시는 무능하고 무기력한 무복지 상태에서 벗어나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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