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덕사 ‘선종영가집’, 영남대 ‘구급간이방’ 등 경북도 유형문화재 지정

포항 광덕사 선종영가집.(경북도 제공)ⓒ 뉴스1
포항 광덕사 선종영가집.(경북도 제공)ⓒ 뉴스1

(안동=뉴스1) 김홍철 기자 = 경북도는 26일 유형문화재 2건, 문화재 자료 3건 등 5건을 경북도 유형문화재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정된 유형문화재는 포항 광덕사에 소장된 선종영가집,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전적 등 2건이며, 문화재 자료는 문경 대승사 응진전 오백나한상, 고령향교 소장 찬도호주주례 책판, 고령 봉평리 암각화 등 3건이다.

포항 광덕사 소장 ‘선종영가집’은 조선 시대 함허당(涵虛堂) 득통(得通)이 설의(說誼)한 책으로 광덕사 소장본은 1572년(선조 5)에 임천 지역의 김론번 댁에서 판각한 것이다.

이 책은 조선 중기의 목판인쇄문화를 비롯해 불교 및 서지학 연구의 중요한 자료일 뿐만 아니라, 조선 시대 인명 연구와 국어학적 측면에서도 귀중한 자료로평가받는다.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전적 ‘구급간이방(救急簡易方)’은 1489년(성종 20)에 윤호, 임원준, 허종 등이 임금의 명을 받들어 편찬한 언해본 의학 서적으로 인본(印本)의 글씨가 선명하고 현재 잔존본이 매우 희귀해 조선시대 국어 및 의학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경북의 문화재는 국가지정 801건, 도 지정 1414건 등 총 2215점이 됐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비지정문화재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우수한 도지정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추진함으로써 정부의 문화재 디지털 대전환 정책에 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wowco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