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 김천시장 "시장 잘 뽑았다 소리 듣도록 초심 잃지 않겠다"

217개 기업 1조7000억원 투자유치로 6800개 일자리 창출
4만평 부지 실내체육관·축구장 등 갖춘 제2스포츠타운 건립

김충섭 김천시장 (뉴스1 자료사진)/ ⓒ News1 정우용 기자

(김천=뉴스1) 정우용 기자 = "시민들로부터 '시장 잘 뽑았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시정에 임하겠다. 지켜봐 달라."

민선7기 3주년을 맞은 김충섭 경북 김천시장은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시민과의 약속을 하나 하나 지켜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시장을 28일 만나 그동안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었다.

- 취임 3주년을 맞았다. 소회는

▶시장으로 취임한지 어느덧 3년이 됐다. 지난 3년간 '시민과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책임감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김천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에 대한 이야기를 해줬고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했다. 새로운 김천, 도약하는 김천의 희망 다리를 만들기 위해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펼치고 일자리 친화적인 기업 유치에 동분서주하는 사이 3년의 시간이 흘렀다.

코로나로 모두가 힘들었지만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많은 성과도 거뒀다.

- 그동안 주요성과는

▶ 장기적인 경제침체,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3년 동안 기업유치에 발 벗고 나선 결과, 자동차 에어백을 생산하는 현대글로벌 모터스,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동희산업, 신선식품기업 대정, e-커머스 1위 기업인 쿠팡의 첨단물류단지, 리쇼어링 1호 기업인 아주스틸 등 217개 기업에서 1조7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68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올해 말 준공예정인 일반산업단지 3단계 부지는 34개 업체에 분양을 마쳐 현재 분양률이 90%로 준공 전에 100%로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산단 3단계 분양에 힘입어 시는 118만㎡ 규모에 2096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신규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책사업인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는 내년에 착공하고 김천∼문경선 철도는 단절구간 연결 핵심구간 선정됐으며 대구 광역전철망 김천연장 등 지역현안 사업이 최근 국토부에서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정식 반영돼 교통요지의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됐다.

지역의 양대 발전축인 혁신도시와 원도심을 골고루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복합혁신센터에 이어 혁신도시에 어울리는 특색 있는 어린이・가족 생활문화 공간을 추가로 조성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정주여건을 만들고 있으며 원도심 재생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돼 황금동과 평화동 사업은 올해 마무리하고, 263억원을 투입한 감호지구도 첫삽을 떴으며,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도 추진해 사람과 자본이 모여들고, 삶이 편안한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직지사권역에 개장한 사명대사공원은 인근의 관광시설 자원과 연계해 김천을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됐으며, 부항댐 생태체험마을, 수도계곡 테마관광자원화, 감문국 이야기나라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도 확충하고 있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및 기초생활 거점육성, 상하수도 확충으로 농촌지역의 정주환경도 대폭 개선됐으며 양파·딸기 수출 등 신규 수출시장 개척으로 농가소득 안정화에도 기여했고 5개소의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해 농민들에게 전국 최저가로 농기계를 임대하고 있다.

그 결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지방공기업 최우수, 대한민국 도시대상, 전국지자체 공약이행 최우수, 전국지자체 행복지수 평가 종합대상 등 지난 3년간 139개 부문에서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민생경제 안정화 노력은

▶ 지난해 김천사랑상품권 연간 발행액을 당초 발행규모 2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상향했으며 올해도 당초 500억원 발행을 목표로 세웠으나 지역 경기활성화를 위해 1000억원으로 발행규모를 확대했다.

이자 차액 3% 범위 내 지원하는 소상공인 특례보증도 당초 20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늘렸으며 2차보전기간은 2년에서 5년까지 상향 조정해 전국 최고 수준의 혜택을 지원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운영) 점포는 최대 300만원까지, 집단감염 위험시설 휴업 점포는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고 이 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에게는 3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업장 별로 50만원을 지원했으며 23억원을 투입해 소상공인들에게 전기요금 최대 40만원, 카드 수수료 최대 50만원을 지원했다.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업종 학습지 교사·문화센터 강사·스포츠 강사 및 트레이너, 방과후 교사·학원강사, 연극·영화·예술인·공연스태프, 관광가이드·문화해설사. 운전원(대리운전)·전세버스 기사, 10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의 무급 휴업·휴직자 3300여명에게 월 최대 87만원을 지원하는 등 동원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코로나로 힘든 시민들과 함께 했다.

- 관광 및 스포츠 마케팅 강화 방안은

▶ 사명대사공원을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고 있다. 시립박물관, 숙박동과 체험동으로 구성된 사명대사공원의 랜드마크인 평화의 탑은 41m 높이의 5층 목탑으로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목탑 중 가장 높은 탑이다.

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관광펜션 24개동, 카라반 7개동, 생태체험공원 등을 건립하는 부항댐 생태체험마을 조성사업은 연말에 완료되고 감문국 이야기나라, 추풍령 단풍나무 군락지 조성 등 1박2일 체류형 관광지 조성도 진행중이다.

종합스포츠타운 옆 4만평 부지에 실내체육관과 축구장, 종합지원센터 등을 갖춘 제2종합스포츠타운을 건립하고, 복합운동장, 야구장, 실내사격장,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를 추가로 확충하는 한편, 각종 전국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제2종합스포츠타운이 완공되면 매년 100여개의 국제 및 전국 단위대회를 개최하고, 4계절 내내 프로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는 활력 넘치는 스포츠 도시가 될 것이다.

김천은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최초로 축구와 배구 등 2개의 프로구단을 운영하는 이례적인 지방자치단체인 만큼, 우리시를 연고지로 새롭게 출발한 김천상무 축구단을 통해 김천을 전국에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도록 해 지역경기 활성화를 꾀하겠다.

지역 관광거점인 사명대사공원과 직지사, 부항댐, 추풍령, 증산권역을 스포츠와 연계한 컨텐츠를 발굴해 적극적인 도시 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첨단미래교통안전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 2018년 10월 국토교통부는 김천혁신도시를 '첨단미래교통안전 클러스터'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관련 산업단지 전체가 국가혁신 융복합 단지로 지정돼 2028년까지 국·도비 550억원을 투입, 전기차 5대 부품 개발 및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8월 230억 원을 투입해 개소한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는 첨단 안전장치 검사기술 연구, 수소버스 검사기술 연구 등의 R&D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첨단 자동차 관련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으로 연간 1만명 이상의 교육생이 방문하고 있다.

김천1일반산업단지에는 40만6637㎡ 규모에 548억원이 투입되는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가 들어서 튜닝 관련기업이 집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405억원을 들여 5만㎡부지에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가 들어선다.

또 개령면 덕촌리 일원에 297억원을 들여 5만8000㎡ 규모의 지역거점 드론실기시험장이 조성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선정을 꾀해 드론산업 선도도시의 브랜드를 선점할 계획이다.

또한, 남부권 물류거점 도시화 전략을 수립하고 김천1일반산업단지 내에 총 1만1000㎡ 부지에 사업비 177억 원(국비 45억원 포함)을 투입해 2023년까지 1단계로 스마트 물류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2028년까지 2단계 물류정보센터 구축, 3단계 지능형 물류센터 구축을 통해 스마트 물류 선도도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에 지정됐다.

▶ 김천 구도심과 혁신도시 일대가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대규모 물류시설이 들어선다.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생활물류 수요가 급증하는 등 유통물류시장 급성장과 물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정하는 것이다.

올해 8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총사업비 280억원이 투입돼 김천시 구도심과 혁신도시 일대에 쿠팡 등 11개의 첨단물류 혁신기업이 스마트 생활물류거점을 구축한다.

- 아쉬운 점이 있다면

▶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가 위축되고, 민생경제가 위기상황에 내몰리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시정추진에 있어서도 각종 사업, 체육대회, 행사 등을 연기하거나 취소 또는 최대한 축소해서 할 수 밖에 없다.

많은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시정을 추진해 나가고자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금까지 감염병 확산을 잘 극복해 왔고 백신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감염세가 아직 꺾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온전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개인 방영수칙 준수와 모임 자제 등이 필요하다. 함께 힘을 모아 일상회복을 앞당기자.

-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지역 현안사업과 신성장 동력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김천의 미래 10년, 새로운 100년을 위한 청사진들을 하나 하나 완성시키겠다.

'더 큰 김천, 더 강한 김천, 더 행복한 김천'을 만들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을 하나 하나 지키나가고 있다. 시민들로부터 "시장 잘 뽑았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시정에 임하겠다. 지켜봐 달라.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