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로 몸살 앓는 안동댐…황포돛단배 승객안전 '위협'
- 피재윤 기자

(안동=뉴스1) 피재윤 기자 = 경북 안동 조정지댐(보조댐)이 부유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안동 조정지댐은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월영교와 석빙고, 안동민속박물관이 있고 황포돛단배가 운항되고 있는 곳이다.
그러나 최근 이곳에 엄청난 양의 부유물이 발생하면서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부유물은 용상~교리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공사구간 인근에서 집중 발생했다.
각종 쓰레기를 걸러내기 위한 오탁방지막이 설치돼 있지만 방지막 전체가 부유물에 쌓여있다.
문제는 관광객이 즐겨찾는 황포돛단배가 이 구간을 운항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칫 부유물이 돛단배에 손상을 끼칠 경우 관광객의 안전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관광객 박모씨(48)는 "수상 종목 운동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올 정도로 안동댐 물은 깨끗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깜짝 놀랐다"고 했다.
그는 "쓰레기도 쓰레기지만 물 위에 기포를 보고, (속된 말로) 똥물 위에 배타고 논 형국"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안동시 관계자는 "현장을 확인하고 빠른 시일 내 원상복구가 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도 "해당 구간에 공사 중인 업체에게 부유물 제거 작업을 요청한 상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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