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미군부대 아파트 부지 , 37년만에 반환
- 이재춘 기자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 남구 대명동에 있는 미군부대(캠프조지) 내 외국인아파트 부지가 37년만에 우리 측에 반환된다.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대구 중·남구)은 2일 "국방부 등을 통해 주한미군 측에 확인한 결과 캠프조지 내의 외인아파트인 'LH 마운틴 뷰 빌리지'의 임대계약이 내년 말 종료된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미 육군 대구기지사령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맺은 이 아파트 150세대에 대한 임대차 계약이 내년 말 끝나게 돼 한·미행정협정에 따라 미군과 우리 국방부가 부지반환에 관해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1981년 건립된 캠프조지 외인아파트는 면적 3만1326㎡에 건물 11개동, 150세대로 이뤄져 있으며 아파트 부지와 건물은 LH 소유다.
곽 의원은 "대구 남구 주민들은 국가안보를 위해 수십년간 각종 피해를 겪어왔고, 일부에서는 미군 철수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37년 만에 미군 아파트 부지가 주민 품으로 돌아오면 부지를 어떻게 활용하고 개발할지에 대해 주민 의견을 토대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군부대가 위치한 대구 남구 대명동, 이천동, 봉덕동 일대 주민들은 수십년간 크고 작은 피해를 입고 있으며 건축제한 등으로 주거환경도 열악하다.
곽 의원은 오는 10일 LH, 대구시, 남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캠프조지 외인아파트 부지,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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