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고교-네팔LRI, 문화·교육 교류 협약

대구의 4개 중·고등학교와 네팔 LRI(Learning Realm International School)가 6일 대구교육청에서 양국 문화와 교육 이해와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공동협약을 맺었다. (대구교육청 제공) 2017. 7. 6. /뉴스1 ⓒ News1
대구의 4개 중·고등학교와 네팔 LRI(Learning Realm International School)가 6일 대구교육청에서 양국 문화와 교육 이해와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공동협약을 맺었다. (대구교육청 제공) 2017. 7. 6. /뉴스1 ⓒ News1

(대구ㆍ경북=뉴스1) 정지훈 기자 = 대구의 4개 중·고교와 네팔 LRI(Learning Realm International School)가 6일 대구시교육청에서 양국 문화와 교육 이해,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공동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은 2015년 네팔 지진피해 학생돕기운동과 지난해 네팔 돕기 사랑의 동전 모으기 등 대구시교육청이 추진한 행사가 인연이 돼 LRI 측에서 교류활동을 제안해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네팔 LRI학교 학생들이 대구를 방문하고, 12월에는 대구 4개교 학생과 교사 40여명이 네팔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쉬브 라즈 판(Pant Shivraj) LRI 이사장과 데브칸트 조쉬(Devkant Joshi) 교장, 대구 복현·서변중, 경원·성화여고 등 학교 관계자, 키런 샤껴(Kiran Shakya) 주한 네팔 참사관, 네팔 명예영사인 윤성도 계명대 교수, 조쉬 갸넨드라 영남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위치한 LRI는 유치원부터 대학 과정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225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강인규 서변중 교장은 "학생들이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네팔의 자연과 문화 체험을 통해 넓은 시야를 가진 세계인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aegur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