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로스쿨, 올해 변호사시험에 100% 합격

영남대 로스쿨의 모의법정 모습/사진제공=영남대ⓒ News1
영남대 로스쿨의 모의법정 모습/사진제공=영남대ⓒ News1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영남대는 올해 2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졸업한 64명이 모두 제5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변호사시험에는 전국에서 2864명이 응시해 55.2%인 1581명이 최종 합격했으며, 처음 시험을 치른 초시응시자의 합격률은 72.75%(1212명)였다.

영남대 로스쿨은 지난해 64명 중 63명(98.43%), 2014년에는 63명의 응시생 중 57명(90.47%)의 합격자를 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 대학 로스쿨은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32명의 전임교수 중 14명이 판·검사, 변호사 출신이다.

취업률도 높아 전국 25개 로스쿨 3기 졸업생의 정원(2000명) 대비 법조인 취업률은 44.9%에 불과했으나 영남대는 67.1%를 기록했다.

금태환 로스쿨 원장은 "학생들의 공부를 최적화하도록 제도를 정비했으며 24시간 공부방 등 편의시설을 학생의 입장에 맞춰 제공하고 있다"며 "교수와 직원들이 직접 야식을 배달하는 등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lea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