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로스쿨 출신 4명, 첫 경력법관에 임용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4명이 첫 경력법관에 임용된다.

15일 경북대에 따르면 대법원이 다음달 1일자로 로스쿨 출신 경력법관 37명을 임용하는데, 경북대 로스쿨 출신이 4명 포함됐다.

로스쿨 출신 첫 경력법관 임용자 수는 서울대가 5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대가 두번째다.

신임 법관은 2012년 제1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로스쿨 1기 졸업생들로 7월부터 내년 2월까지 8개월 동안 사법연수원에서 신임 판사 연수교육을 받은 후 전국 법원에 배치된다.

경력법관에 임용되는 경북대 로스쿨 출신자들은 대학에서 심리학, 외교학, 컴퓨터학,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재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은 "다양한 전공자를 법조인으로 양성한다는 로스쿨 설립 취지에 맞는 성과로 본다"며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교과과정 운영을 통해 법학 전공자는 물론 비(非)법학 전공자들이 법조인으로서의 능력과 전문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ea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