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현 산청군수 "기본소득 선정·남해~대전선 철도 구축 총력전"

100일 취임 간담회서 성과·미래비전 발표

유명현 산청군수가 1일 동의보감촌 엑스포 주제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간담회에서 성과와 미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10.1/뉴스1 한송학기자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유명현 경남 산청군수가 '2027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 선정'과 '남해~대전선 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유 군수는 1일 동의보감촌 엑스포 주제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언론인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그동안의 성과와 미래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군은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공모 선정을 위해 전담 대응팀을 신설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응팀은 정부 공모 방향과 평가 기준 분석, 사업계획 수립과 관련 자료 정비 등 공모 준비 전반을 담당한다.

군은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산청형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이달부터 12월까지 1인당 월 5만 원을 지역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 군수는 "군의 중점 사업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담 대응팀을 구성했고, 지자체의 의지를 보여주기 자체적으로 기본소득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대전-남해선 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대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남해~대전선 철도는 대전에서 옥천·무주·장수·함양·산청·하동을 거쳐 남해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203㎞ 규모의 국가철도망 구축 사업이다.

서부경남 지역은 그동안 철도 인프라 부족으로 교통 접근성 저하, 산업·관광 발전 제약, 인구 유출과 고령화 심화 등 구조적 한계를 겪어왔다.

유 군수는 "남해~대전선 철도망 계획을 반드시 관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군의회에서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정부에 요청하고 있고, 저 역시 도와 중앙 정부 등을 방문해 꾸준히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주요 추진 실적과 군정 목표, 미래 비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주요 추진 실적은 신안·단성도시가스공급 배관 건설, 산청지구 풍수해 생활권종합정비 사업 선정,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 농어촌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 등 공모사업 선정이다.

제6차 국도 국지도 건설계획에 따른 국도 20호선 시천~단선 건설사업과 국도 59호선 산청~차황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도 주요 성과로 설명했다.

민선 9기 군정 목표에 대해서는 인구소멸 대응, 산업·경제 활성화, 사람·지역 중심 복지, 안전·현장 소통을 제시했다.

주요 사업은 △산청형 출생~보육~교육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 성장 지원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대규모 산단 조성 △농특산물 수출 지원과 유통구조 혁신을 위해 스마트팜 보급 및 농산물 가공산업 육성 △산청흑돼지 디지털 전화 및 글로벌 명품화를 추진 등이다.

치유관광산업지구로 세계적인 휴양도시 조성과 지리산 산중수족관, 케이블카 설치 등으로 지리산권 관광벨트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선비문화연구원의 한국학 연구원 승격과 남명 조식·성철스님 정신문화 계승 사업을 추진한다. 래프팅 복합문화 공간도 정비하고 체류형 스포츠 빌리지를 조성한다.

아울러 돌봄 택시 병원 약국 동행 지원, 치매 안심 통합관리 전국 선도 모델 구축, 어르신 목욕비 지원 확대, 마을 공동 급식 도우미 확대, 산청형 영유아 이유식 배달 사업 등을 추진한다.

산불 사전 감지 및 초동 대응 강화, 하천 IoT 수위 계측 시스템 구축, 산사태·산불·수해 등 주민 대피 훈련 정례화, 재난 피해지역 복구 설계 강도 강화 등 안전 분야 강화에도 나선다.

유 군수는 "지난 100일 군민과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달려와 산청의 저력을 확인하며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늘 현장에서 답을 찾고 산청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