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생곡 소각장 주민 설득 총력…21일 주민설명회
사업 환경·안전 등 공개…주민 질의응답 진행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 강서구 생곡마을 광역소각시설 건립을 둘러싼 주민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산시가 주민설명회를 열고 직접 소통한다.
부산시는 '생곡마을 광역소각시설 확충사업'과 관련해 오는 21일 오후 7시 강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생곡마을 광역소각시설 확충사업은 강서구 생곡길26번길 9-3 일원 생곡마을 이주부지 약 1만 8000평에 하루 처리용량 500t 규모의 광역소각시설과 주민편익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4562억 원으로 소각시설 건립에 3158억 원, 주민 이주사업에 1404억 원이 투입된다. 부산시는 올해 말까지 주민 이주를 마치고 2033년 시설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이주 대상 162세대 가운데 133세대(약 82%)가 이주를 완료했다.
부산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사업 추진 경과와 환경·안전 관련 사항 등 주민들의 주요 관심사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주민들이 사업과 관련해 궁금한 점을 직접 묻고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한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생산된 공문과 검토자료 등 공개할 수 있는 행정자료도 주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심재민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에코델타시티 주민들의 우려에 공감한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부산시가 파악하고 있는 사실관계를 최대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 소통창구를 통해 추진 과정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실효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생곡 소각장 건립을 둘러싼 지역 주민들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다. 강서구 주민 120여 명은 지난 18일 부산시청 후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사업 철회를 촉구했다. 집회에는 박상준 강서구청장을 비롯해 강서구를 지역구로 둔 시·구의원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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