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빈 기장군수, 업무추진비 20% 삭감·명절 인사 현수막도 안 건다
절감된 예산 전액 어려운 이웃 복지 재원으로 전환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우성빈 기장군수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군수 업무추진비를 대폭 줄이고 선심성 예산 집행을 중단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우 군수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생활고에 시달리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었다"며 "취임 두 달 반을 맞은 시점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한 명절 대책을 사전에 세밀히 챙기지 못해 송구하다"고 전했다.
이어 우 군수는 우선 연간 군수 업무추진비를 20% 절감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이번 추석 명절부터 관례적으로 집행되던 기장군수 명의의 명절 인사 현수막 게시와 군민 대상 대량 문자메시지 발송에 군비를 투입하지 않도록 지시했다.
절감된 예산은 전액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 재원으로 전환해 투입할 계획이다.
우 군수는 "군수가 먼저 솔선해 예산을 아끼고 군민을 더 보살피겠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께서도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선 9기 첫 결재 사항으로 추진한 '민생활력지원금 지급 조례'가 최근 군의회 본회를 통과함에 따라, 기장군은 관련 후속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군민들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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