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서 펼쳐지는 청춘의 항해…'2026 부산청년주간' 개막

18~20일 '2026 부산청년주간' 개최
19일 청년의 날 기념식 진행

청년의 날 기념식 포스터.(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진로와 일자리, 문화, 삶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지역 대표 청년축제 '2026 부산청년주간'이 부산항 제1부두에서 막을 올린다. 부산시는 청년의 날 기념식과 정책 토크콘서트를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일자리와 성장, 지역 정착을 뒷받침할 청년정책 방향을 공유한다.

부산시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부산항 제1부두에서 '2026 부산청년주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은 부산청년주간은 '부산 청년의 얼굴들'을 슬로건으로, '서로 다른 청춘, 하나의 부산을 향한 항해'를 주제로 열린다. 청년들의 다양한 삶과 개성을 담아 청년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로 꾸며진다.

청년의 날 기념식은 오는 19일 오후 3시 30분 부산항 제1부두에서 열린다. 전재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조승환 국회의원, 김태희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부위원장, 김은명 부산시의원, 지역 공공기관장, 청년정책 관계자와 청년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부산 청년들의 다양한 삶과 표정을 담은 영상과 오프닝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청년정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기성세대·청년이 함께하는 가면 세리머니도 진행한다.

기념식 이후 전 시장은 정책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청년들이 현장에서 제안하는 정책과 의견을 듣는다. 이 자리에서 청년의 일자리와 성장, 부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부산형 청년보장제'를 둘러싼 논의도 이어갈 예정이다.

행사가 열리는 부산항 제1부두는 부산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온 상징적인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부산시는 세계로 향하는 관문 역할을 해온 부산항에서 청년들이 새로운 꿈과 도전을 향해 출발한다는 의미를 이번 행사에 담았다.

올해 부산청년주간은 청년감독으로 선임된 박규남 퍼플웨이브 대표가 행사 기획 전반을 맡았다. 청년의 시선에서 축제 방향을 설정하고 성장·진로·문화·교류 등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개그우먼 김영희의 '말자쇼'를 비롯해 면접왕 이형의 취업특강, 청년들의 새로운 만남을 지원하는 로테이션 가면 소개팅 등이 마련된다. 디제잉 파티와 가면무도회, 웰니스 프로그램, 청년 체험 부스 등 청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부산시는 청년들이 원하는 일을 지역에서 시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성장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해양수도 완성과 인공지능(AI) 대전환 등 부산의 미래 변화가 청년들의 새로운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첫 경력 보장제'를 통해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과 새로운 도전을 지원하고 자산 형성 및 월세 지원을 확대해 안정적인 자립을 뒷받침한다. 청년을 정책의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시정의 주체로 참여시키기 위해 청년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청년주간에서 수렴한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향후 청년정책에 반영해 청년이 부산에서 일하고 성장하며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