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정부부처·국회 찾아 공공기관 이전 등 협조 요청
국토부 1차관·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만나 지원 건의
-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가 14일 서울에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박 지사는 이날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과 김정호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을 잇달아 만나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박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김 차관을 만나 핵심 공공기관 경남 이전,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 남해안권 발전 및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 경남 주요 현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건의했다.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경남의 제조업·방산 등 산업 기반과 진주혁신도시의 기존 공공기관과의 연계 필요성을 설명하며 이전 대상 선정 과정에서 경남의 산업 집적도와 혁신도시 연계 여건 등 지역 강점을 충분히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에 대해서는 "모든 절차가 끝나고 중앙도시계획 심의만 남아 있는 상태"라며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고, 남해안권 발전과 관련해서는 "보존해야 할 곳은 확실하게 보존하고, 개발할 곳은 확실하게 개발하도록 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김 차관에게 정부가 추진하는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5개 핵심 타깃 공공기관의 경남 이전도 건의했다.
도는 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과 관련해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IBK기업은행·한국마사회·한국환경공단·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핵심 기관 5곳을 포함해 40곳을 유치 기관으로 설정하고, 조선·방산·우주항공 등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유치 전략을 펼치고 있다.
김 차관에 이어 김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에너지 분야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경남혁신도시 유치, 신규 양수발전소 확대, 창원 칠서취수장 시설개선사업 등 경남 주요 현안 추진을 위한 국회 차원의 관심과 협력을 건의했다.
박 지사는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와 관련해 "부산·울산이 경남을 지지한다는 뜻을 모아주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경남만 노력하는 것보다 부산·울산·경남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수발전에 대해서는 "꼭 경남에 해달라는 것보다 우선 국가 전체 양수발전 규모를 크게 늘려달라는 것"이라며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충분한 신규 물량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요청했다.
또 낙동강 취수 문제는 정부가 그간 여러 방안을 검토해 온 만큼 조속히 방향을 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칠서취수장 노후시설 개선 등 안정적인 식수 공급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jz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