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시장 "북극항로 개척으로 해양수도 부산 완성"

시민 100여 명과 첫 타운홀 미팅…'해양수도 부산' 비전 제시

전재수 부산시장이 14일 부산 동구 아스티호텔에서 열린 부산 타운홀 미팅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2026.9.14뉴스1 ⓒ News1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전재수 부산시장이 14일 부산 동구 아스티호텔에서 민선 9기 첫 타운홀 미팅을 열고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시민과 함께 만드는 해양수도 부산'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해양 분야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 50여 명, 공개 모집으로 선정된 시민 100여 명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중국이 '빙상 실크로드'를 추진하고 일본이 러시아 연안 북극항로 지분 투자에 나서는 사이 한국은 북극항로의 경제적 효과에 크게 주목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 세계 286개 노선과 39개 선석을 갖춘 부산항의 역량을 활용해 북극항로 시대를 새로운 도약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할 방안으로 해양수산부와 해운 대기업의 부산 이전, 북극항로 개발을 제시했다.

​전 시장은 "지난해 11월 국회를 통과하고 올해 5월 시행령이 의결된 '부산 해양수도 이전기관 지원에 관한 특별법'으로 해양수도의 법적 권리를 확보했다"며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행정 기능 강화, 해사법원 설립을 통한 사법 기능 확보, 해운 대기업 유치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해양대와 부경대의 입시 경쟁률 상승 등을 언급하며 "해양 인재와 산업 기반을 토대로 부산을 한반도 남단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