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수도기념관, 하반기 '피란학교' 운영…역사·AI 결합해 맞춤형 교육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 임시수도기념관은 28일부터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역사 교육프로그램인 '피란학교'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전쟁 당시 피란수도였던 부산의 역사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기 위해 두 가지 형태의 체험 수업으로 마련됐다.

임시수도기념관 측은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목적은 한국전쟁과 피란수도 부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고취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한국전쟁·임시수도 부산의 역사와 당시 시민들의 생활상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먼저 학교 현장으로 직접 향하는 '찾아가는 피란학교–뚝딱뚝딱 직접 만드는 임시수도 대통령관저'는 기념관 소속 전문 강사들이 부산 시내 초등학교를 방문해 진행하는 체험형 수업이다.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평일 중 총 30회에 걸쳐 학급별로 운영된다. 일선 학교 교사가 14~18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주말을 맞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서는 야외에서 즐기는 '피란학교 천막교실–AI로 재탄생하는 피란가요'가 준비돼 있다. 10월 3일부터 12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열리며, 교육이 있는 주간의 월~목요일에 부산시 통합예약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류승훈 임시수도기념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대통령관저의 역사적 가치를 이해하고, 한국 근현대사 속 피란수도 부산의 중요한 역할을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