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침몰 예인선 실종자 수색 11일째…사흘째 추가 발견 없어
야간 함선 18척 투입…가로 25㎞·세로 252㎞ 집중 수색
- 박서현 기자
(부산=뉴스1) 박서현 기자 = 지난 2일 부산 오륙도 앞 해상에서 전복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286톤) 실종 선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11일째 이어졌지만 추가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12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해경은 함선 31척과 항공기 7대, 해안가 수색 인력 219명을 투입해 해·육상 집중 수색을 벌였으나 실종자나 유류품을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이날 밤에도 함선 18척(해경 15척·군 2척·관공선 1척)을 투입해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다.
해상에서는 표류 예측 시스템 등을 반영해 가로 25㎞, 세로 252㎞ 구역을 집중적으로 수색한다. 해안과 연안에선 부산·울산·포항·울진해양경찰서 소속 파출소와 군이 수색에 나서며, 군은 감시장비(TOD) 42개소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수색 구역에는 초속 4~6m의 북동풍이 불고 있으며 파고는 0.5~1.5m로 비교적 잔잔하다.
장인식 해양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실종자 수색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장 직무대행은 수색 인력에게 "연일 계속되는 해상 수색에 노고가 많다"며 "힘이 들겠지만 내 가족을 찾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티엔에스캐처호는 지난 2일 오후 1시 29분쯤 부산 오륙도 남동쪽 약 9㎞ 해상에서 컨테이너선 M 호(6만 6332톤·라이베리아 선적)를 예인하던 중 우현으로 항로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전복됐다.
이후 사고 발생 약 2시간 만인 오후 3시 27분쯤 완전히 침몰했다. 현재 침몰 선체는 조류에 밀려 기장군 대변항 남동쪽 약 6㎞, 수심 87m 해저에 있다.
승선원 8명 가운데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은 생존했으며 내국인 2명은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실종자는 내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 등 5명이다.
wise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