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 침몰 예인선 수색 10일째 이어져…추가 실종자 못찾아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 앞바다에서 전복·침몰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286톤) 실종 선원 6명(내국인 5명·인도네시아인 1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10일째 이어졌다. 지난 9일 경북 포항에서 추가 실종자가 발견된 이후 이틀 연속 제자리걸음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
12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해경은 함선 19척을 투입해 가로 22㎞, 세로 244㎞ 구역에 대해 집중 수색을 실시했지만 실종자 및 유류품을 발견하지 못했다. 육상에서도 부산·울산·포항·울진해양경찰서 소속 파출소, 군 등에서 92명이 투입돼 인근 해안 구역을 살폈다. 흐린 날씨 등 기상악화로 항공수색은 이뤄지지 않았다.
11일차로 접어드는 낮 수색에서는 함선 28척(해경 18, 군 6, 관공선 4) 항공기 6대(해경 1, 군 4, 관용기 1)가 가로 25㎞, 세로 252㎞ 구역에 대해 집중수색을 실시한다. 표류예측시스템 등을 반영해 전날 가로 22㎞, 세로 244㎞에 비해 다소 수색구역이 넓어졌다.
해군에서는 무인잠수정(ROV)를 이용해 수중수색을 1회 실시한다.
해안 및 연안에서도 인근 관할(부산·울산·포항·울진) 파출소에서 50명이 수색을 실시하고 경찰, 소방 등에서도 각각 84명, 50명이 투입된다. 군도 126명이 감시장비(TOD)를 활용해 초소 42개소 등에서 주변을 훑는다.
수색구역 현지 기상은 맑은 가운데 초속 6~8m의 북동풍이 불고 있다. 파고는 1~1.5m로 비교적 잔잔하다.
한편 티엔에스캐처호는 지난 2일 오후 1시 29분쯤 부산 오륙도 남동쪽 약 9㎞ 해상에서 컨테이너선 M 호(6만 6332톤·라이베리아 선적)를 예인하던 중 우현으로 항로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전복됐다. 이후 사고 발생 약 2시간 만인 오후 3시 27분쯤 완전히 침몰했다. 현재 침몰 선체는 조류에 밀려 기장군 대변항 남동쪽 약 6㎞, 수심 87m 해저에 있다.
승선원 8명 가운데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은 생존했으며 내국인 2명은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실종자는 내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 등 5명이다.
red-yun8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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