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 공기업 본사 진주 유치'에 경남 시·군의회 힘 모은다

진주혁신도시 정주·산업 기반 다지는 건의안 채택…정부 전달

박미경 진주시의회 의장 지난 2일 박일배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양산시의회 의장)을 만나 정부 건의문과 관련해 논의를 하고 있다(진주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의회가 제안한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진주 유치 등을 담은 건의안을 10일 경남 시·군의회의장협의회(이하 협의회)가 공동 입장 건의문으로 채택했다.

이 건의안은 정부의 공공기관 개편과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응해 경남 진주 혁신도시 주요 현안에 대한 도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건의안 주요 내용은 한국남동발전 청사를 활용한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진주 지정, 한국저작권위원회 기능 유지와 2차 이전 공공기관의 경남혁신도시 집적, 공공기관 개편 과정에서 지방정부와의 협의 강화 등이다.

협의회는 이번 의결을 계기로 진주혁신도시가 지난 10여년간 쌓아 온 공공기관과 정주·산업 기반을 지키고 주요 현안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에 뜻을 모았다.

채택된 건의안은 정부와 관계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미경 진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의결은 경남의 균형발전 과제로 인식하고 도내 시·군의회가 한목소리를 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역의 목소리가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규일 진주시장은 발전 공기업 통합 본사 진주 유치, 한국토지주택공사 분리 재검토,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상 기관의 진주 이전 촉구를 위해 지난 9일부터 1인 시위에 돌입했다. 9일은 정부세종청사 국무총리실과 기후에너지환경부 앞, 10일은 청와대와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