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본격 실행단계 돌입…이제는 적기개항에 힘모아야"

부·울·경 시민단체 10곳, 부산시의회서 기자회견

8일 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 등 부·울·경 10개 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가덕도신공항의 적기개항을 위한 현안해결을 촉구하는 모습 (단체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지난 7일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기본설계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시행단계에 돌입했다. 이에 대해 부·울·경 시민단체 10곳이 적정 공사비·인허가 등 현안해결을 통해 적기개항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나섰다.

8일 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 등 부·울·경 10개 단체는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기본설계를 정부에 제출하고 국토교통부가 연내 우선시공분 착공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어렵게 기본설계를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앞둔 지금 공사비와 인허가 등 남아 있는 현안을 조속히 해결해 또 다른 지연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불가피한 물가와 건설원가 상승분은 합리적으로 반영하고 특별법의 취지를 적극적으로 살려 각종 인허가와 관계기관 협의는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해 적기 개항의 기반을 확실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단체는 "연내 우선시공분 착공이 차질없이 이뤄지는 가운데 본공사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전체 공정이 안정적으로 진행돼 적기 개항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사비와 공기, 인허가, 안전과 품질을 각각의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적기 개항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종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은 단순히 착공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면서 연내 착공을 본공사로 안정적으로 이어가 남부권의 관문공항으로 적기에 개항하는 것이 최종 목표가 돼야 한다"며 "정부는 남은 관련 현안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사업이 흔들림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결단과 실행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부지조성공사 수의계약 예비대상자인 대우건설 컨소시엄으로부터 지난 7일 착수 이후 6개월간의 설계과정을 거쳐 기본설계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설계심의 등 후속 절차를 이행한 뒤 11월 우선시공분을 착공해 2035년 개항 목표를 맞추겠다는 계획이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