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된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41일간 뛰고 노는 체험장' 변신
9월 22일~11월 1일 당항포관광지 일원서 개최
참여형 공연·콘텐츠 증설…주차장 전면 무료·QR 입장
- 강미영 기자
(고성=뉴스1) 강미영 기자 = 20주년을 맞은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관람객 체험 콘텐츠를 대거 늘리며 '뛰어노는 체험형 축제'로 도약한다.
고성문화관광재단은 8일 당항포관광지 엑스포주제관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2026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올해 공룡엑스포는 총사업비 38억 원을 들여오는 22일부터 11월 1일까지 41일간 당항포관광지 일원에서 개최한다.
주요 전시 프로그램은 쥐라기 파크와 진품 화석 전시, 대형 꽃공룡 등이다.
이번 행사는 소통형 축제를 만들기 위해 관람객 참여형 공연·콘텐츠를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먼저 국립과학관과 협업해 5대 과학관 및 협회, 과학기구 50종을 체험할 수 있는 '미래과학연구소'를 마련했다.
240평 규모의 대형 공룡화석 발굴 체험장을 조성하고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먹이 먹는 공룡' 개체 수를 늘려 체험 대기 시간을 줄였다.
영유아와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인기 캐릭터 '베베핀'을 활용한 특별전시관과 해안가 아스팔트 도로에 150m 길이의 미술 놀이터를 운영한다.
성인과 연인 관람객을 위한 야간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엑스포 대표 콘텐츠인 공룡 퍼레이드는 올해 5개의 퍼레이드 카트를 도입해 매일 공연할 계획이다.
행사장 곳곳에는 조명등 시설을 설치해 야간 산책이 가능한 '빛의 정원'으로 만들고 매주 토요일마다 무빙 조명을 가미한 불꽃 쇼를 연출한다.
그동안 관람객이 현장에서 겪던 불편도 개선한다.
먼저 주차 요금을 전면 무료화해 진출입로 대기를 최소화한다.
행사장 내부에 입장권 구매 QR코드를 설치해 매표소를 거치지 않고 현장에서 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구매자도 실물 티켓 교환 필요 없이 QR코드로 입장할 수 있다.
또 기존 5만 원 이상 현장권 구매자(4인 기준)에게 지급하던 고성사랑상품권을 3만 원 이상(2인 기준)으로 확대했다.
공룡엑스포 연계 지역상생 관광소비 순환 프로젝트인 '공룡맛집' 사업도 운영해 근무자와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인근 식당을 찾도록 유도한다.
관람객 대상으로 '고성 반값 여행'을 홍보하며 관내 소비도 함께 유도할 계획이다.
김홍식 고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스무 해를 맞은 올해는 관람객이 줄 서느라 지치지 않고 아이가 마음껏 뛰어놀며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엑스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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