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욱 "김승원 '오빠 게이트' 본질은 임상 승인 청탁 여부"
"실험용 쥐 폐사 약물 임상 승인 청탁 여부가 사안의 본질"
"제보 출처 묻는 건 적반하장이고 본질 덮으려는 물타기"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부산 수영구)이 7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이른바 '오빠 게이트(신약 로비 의혹)'와 관련해 명확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팩트는 단순하다"며 "실험용 쥐가 피를 토하고 죽은 약물의 임상 승인을 청탁했는지 여부가 사안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제보 출처를 문제 삼는 후보자 측의 대응을 두고 "적반하장이고, 메신저를 물고 늘어져 본질을 덮으려는 전형적인 물타기"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이번 의혹을 "국민의 생명이 걸린 사안"이라고 규정하며 "침묵과 억지로 넘어가려 한다면 '제2의 조국 사태'를 피할 수 없다. 후보자는 지금 당장 국민 앞에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해당 게시글에는 관련 녹취를 공개한 한동훈 의원의 백브리핑 영상 링크를 첨부했다.
정 의원은 "30년 넘게 언론 현장에서 숱한 인사청문 대상자를 지켜봤지만, 이런 후보는 좀처럼 떠오르지 않는다"며 "떳떳하다면 제보 출처를 문제 삼을 것이 아니라, 청탁이 있었는지부터 밝히면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해명 대신 억지로 일관하는 태도야말로, 왜 이 후보가 법무부 장관에 부적합한지를 스스로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의 신약 로비 의혹은 과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업체의 임상시험 승인 과정에 부당한 청탁이 개입됐는지를 두고 제기된 논란으로, 다가올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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