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은 하나의 일자리 생활권"…'광역이음프로젝트' 8일 출범
인재 유입·광역 출퇴근·인재 양성 등 공동 대응
일자리박람회,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도 개최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울산·경남이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산업과 인재, 일자리를 연결하는 '초광역 일자리 생활권' 구축에 나선다. 부산시는 울산시, 경남도와 함께 오는 8일 오전 10시 30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부·울·경 광역이음프로젝트'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전재수 부산시장과 김상욱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산업계·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광역이음프로젝트는 조선·자동차·기계부품 등 주력산업을 공유하는 부울경이 산업과 인재, 기업의 역량을 하나의 권역으로 연결해 공동의 일자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재 유입과 정착, 광역 출퇴근 및 취업 지원, 미래인재 양성, 기업 간 협력 등 개별 지자체 차원에서 대응하기 어려운 분야를 공동사업으로 추진한다.
올해 사업비는 국비 100억 원과 지방비 25억 원 등 총 125억 원이다. 사업은 '인재이음·정주이음·미래이음' 등 3개 프로젝트, 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앞으로 4년간 추진된다.
'인재이음'은 수도권 등의 청년 인재가 부울경 주력산업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초기 정착과 자산 형성을 지원한다. 권역 내에서 거주지를 이전하거나 광역 통근하는 청년 인재에 대한 지원을 통해 장기근속도 유도한다.
'정주이음'은 부울경을 오가는 광역 출퇴근 근로자를 지원하고 초광역 단위의 고용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의 경계를 넘어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미래이음'은 부울경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업 간 공동연구와 생산·공급망 협력을 지원해 미래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출범식과 함께 '부·울·경 광역이음 일자리박람회'와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도 열린다. 광역이음 일자리박람회에는 조선·자동차·기계부품 분야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70여 곳이 참여한다. 행사장에는 대기업 홍보관과 기업 채용관, 초광역 고용서비스관, 헤드헌팅 특별관, 취업지원관, 정주지원관 등이 마련된다.
해양수산부의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도 동시에 열리면서 부울경 주요 산업과 해양수산 분야를 합쳐 모두 100여 개 기업이 구직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부·울·경 광역이음프로젝트 정책포럼'이 열려 중앙과 지역 전문가들이 초광역 일자리 정책의 발전 방향과 향후 부울경 협업 과제를 논의한다.
부산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세 지역의 산업과 인재, 일자리를 잇는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부울경이 하나의 일자리 생활권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부산·울산·경남은 행정구역은 나뉘어 있지만 산업과 인재, 일자리와 생활이 긴밀하게 연결된 하나의 생활권"이라며 "이번 광역이음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을 넘어 다양한 일자리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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