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예인선 수색 5일차도 풍랑주의보 속 대형선박 위주 투입
기상악화로 수중수색 불가…항공수색은 병행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 오륙도 앞바다에서 전복·침몰한 예인선 티앤에스캐처호 실종 선원 6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닷새째 이어진다. 수색 범위인 부산·울산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유지되고 있어 1000톤급 이상 대형 함정을 중심으로 한 해상수색이 주로 이뤄질 전망이다.
5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이날 함선 6척(해경 3, 군 2, 관공선 1) 및 항공기 8대(해경 3, 군 2, 관용기 3)를 투입해 부산·울산 앞바다 내 가로 65㎞, 세로 31㎞ 구역을 집중수색한다.
초속 20~22m의 강한 바람과 3~4m의 파고 속에 1000톤 이상의 함선을 중심으로 해상 수색이 이뤄지는 가운데 날씨는 맑아 항공수색이 병행된다. 기상악화로 수중수색은 이뤄지지 않는다.
해안 및 연안에서는 부산·울산해양경찰서 소속 파출소 72명, 해양재난구조대 20명이 수색을 실시한다. 군에서도 34명이 감시장비(TOD) 10대를 활용해 해안 등에서 실종자와 유류품을 찾는다.
티앤에스캐처호는 지난 2일 오후 1시 29분쯤 부산 오륙도 남동쪽 약 9㎞ 해상에서 컨테이너선 M호를 예인하던 중 우현으로 항로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전복됐다. 이후 사고 발생 약 2시간 만인 오후 3시 27분쯤 완전히 침몰했다. 침몰 선체는 기장군 대변항 남동쪽 약 6㎞, 수심 87m 해저에 있다.
기상당국은 오는 8일 오전까지 부산·울산 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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