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예인선 실종 3일차 주간 수색도 '빈손'…야간 항공수색 못해
기상악화에 1000톤급 이상 대형 함정만 투입
주간 항공수색도 대폭 축소…부산·울산 앞바다 풍랑주의보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 앞바다 예인선 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3일째 이어졌지만 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하지 못했다.
4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함선 9척(해경 4척, 군 3척, 관공선 2척)과 항공기 2대(해경 1대, 해군 1대)가 동원돼 사고 해역 인근 가로 31㎞, 세로 50㎞ 구역을 수색했다.
기상악화로 투입 가능한 함정이 높은 파고를 견딜 수 있는 1000톤급 이상으로 제한된 데다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도 제약이 생기면서 수색 세력이 크게 줄었다.
전날에는 함선 28척(해경 13척, 군 6척, 관공선 9척)과 항공기 6대가 동원됐다. 이날 항공수색도 당초 항공기 8대를 동원할 계획이었지만 기상악화로 2대가 2회 수색하는 데 그쳤다.
수중수색 역시 불가능해 해상수색으로 전환됐다.
대신 부산·울산 지역 군 해안 감시장비(TOD)를 활용하는 한편 사고 해역 인근 광안리·송정(부산서), 기장·진하(울산서)파출소를 중심으로 해안가 수색을 벌였다.
야간에도 기상악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형 함선을 중심으로 6척을 동원해 가로 50㎞, 세로 31㎞ 구역을 집중 수색한다. 수중 및 항공수색은 기상악화로 진행하지 않는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사고 해역에는 초속 18~20m의 북동풍이 불고 파고는 3~4m에 달하고 있다. 사고 해역 인근 부산·울산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red-yun8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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