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전역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일상 회복 총력"
공공시설 300건·사유시설 3334건 등 총 204억 원 피해
선포 기준 102억5000만 원 크게 웃돌아
- 강미영 기자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절 연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경남 통영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하면서 통영시가 남은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4일 "이번 정부의 통영시 전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는 막대한 피해를 입은 통영시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점식 국회의원(국민의힘·통영고성)도 "복구에 필요한 국비와 각종 지원이 피해 주민들에게 신속히 전달되고 피해 복구 역시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중앙합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3일 기준 통영에서는 공공시설 300건 179억 원, 사유시설 3334건 35억 원 등 모두 204억 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조사·집계됐다.
이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액인 102억 5000만 원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이번 추가 지정에 따라 통영시는 피해 복구에 필요한 국비를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구체적인 국비 지원 규모는 피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복구비를 산정한 뒤 정부 협의를 거쳐 확정된다.
피해 주민들에게는 건강보험료와 전기·통신·도시가스 요금 감면 등 지원이 이뤄진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집중호우 피해를 본 거제시와 통영시 산양읍·봉평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그러나 통영시는 도서·해안지역이라는 특성상 육지에 비해 피해 조사가 어렵고 시설 복구에도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는 점을 들어 지역 전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할 것을 정부에 건의해 왔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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