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진주시의회, 발전5사 본사 유치·LH 존치 공동 대응

두 의회 의장 4일 회동, 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존치 논의

박준 경남도의회 의장(오른쪽)과 박미경 진주시의회 의장이 4일 경남도의회에서 만나 경남진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존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9.4(경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박준 경남도의회 의장과 박미경 진주시의회 의장이 경남진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존치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 의장은 4일 도의회에서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경남진주혁신도시 유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및 핵심기능 진주 존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등에 지역의 역량을 결집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정부는 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등 발전공기업 5곳을 2027년 10월 한국전력공사(015760) 100% 자회사인 가칭 '㈜한국발전' 1개 사로 통합시킬 예정이다.

두 의장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를 진주혁신도시에 유치될 수 있도록 향후 정부의 통합방안과 입지 결정 과정에 지역의 목소리를 반영시키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LH를 2개 기관으로 쪼개는 개편과 관련해서는 본사와 핵심 기능·인력이 진주에서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정부의 개편 논의가 진주혁신도시와 지역경제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향후 세부 개혁방안 마련 과정에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해서는 경남의 우주항공·방산·원전·조선 등 주력산업과 연계된 핵심 공공기관이 경남진주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이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준 의장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와 공공기관 2차 이전, LH 문제는 진주만의 현안이 아니라 서부경남은 물론 경남 전체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이라며 "경남진주혁신도시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과 힘을 모아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