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대 여성단체 한자리에…2026부산여성대회 600여명 참석
부산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10만 5980명 회원 보유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지역 여성단체 회원 6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상생과 여성계의 소통·연대를 다짐했다.
부산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는 3일 오후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2026부산여성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지역 여성단체 회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대강당을 가득 메웠다.
부산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는 23개 산하단체, 10만 5980명의 회원을 보유한 부산지역 최대 규모의 여성 사단법인이다. 1977년 6월 22개 단체, 2500명의 회원으로 출범한 이후 지역 여성의 권익 향상과 사회 참여 확대 등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미경 부산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올해 협의회가 중점적으로 추구할 가치로 '지역상생'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부산의 미래는 부산만의 힘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며 "특히 우리가 깊은 관심과 우려를 가지고 있는 부산의 물 문제 역시 부산과 인근 경남지역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머리를 맞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은 우리 모두의 삶과 건강에 관한 문제인 만큼 여성단체도 시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관심을 갖고 지역과 지역을 잇는 작은 가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세대 간 소통과 연대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선배의 경험이 후배의 지혜가 되고 젊은 여성의 새로운 생각이 우리 협의회의 힘이 될 수 있도록 서로 소통하고 연대하는 여성단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재수 부산시장과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지역사회와 여성계 발전에 기여한 회원과 단체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부산시장 표창패는 송말서 한국생활개선 부산광역시연합회 회장, 박경희 부산포럼여성위원회 회장, 박시영 작은봉사회 회장, 이영미 한국통일여성협의회 부산광역시지부 회장이 받았다.
부산시의회 의장 감사장은 강지민 녹색여성연합회 회원, 이옥희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부산지회 회원, 김태희 국제보건미용전문가연합회 회원, 양영서 부산광역시재향군인회여성회 회원에게 수여됐다.
부산시교육감 표창장은 황윤희 부산시간호조무사회 회원, 조재순 신생윤리연구소모윤회 회원, 문난이 부산작은여성봉사회 회원이 받았다. 부산경찰청장 감사장은 조현숙 한국여성연맹 부산지부 회장과 한미숙 녹색여성연합회 회원에게 돌아갔다.
공로상은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부산지회와 한국생활개선 부산광역시연합회가 받았으며, 무학 좋은데이와 대선주조, 부산은행에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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