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만 가오슝 자매결연 60년, 관광·경제 살리는 계기 만들어야"
배관구 부산시의원 5분자유발언
"가오슝은 부산 도시외교의 출발점…전략적 발전방안 필요"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과 대만 가오슝의 자매결연 60주년을 맞아 공동 관광교류 추진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8일 부산광역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배관구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이날 제3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산과 대만 가오슝의 자매도시 결연 60주년을 계기로 양 도시의 관계를 관광과 지역경제를 아우르는 실질적인 도시외교 플랫폼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의원에 따르면 가오슝은 부산이 최초로 자매도시 관계를 맺은 도시로 1966년부터 우호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도시 간 외교가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오슝은 부산의 도시외교의 출발점이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다.
최근 들어서는 두 도시 간 항공편 및 관광객도 늘었다. 지난해 기준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약 364만 명 중 대만 관광객은 약 68만 8000명으로 국적별 1위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의 신용카드 지출액 중 대만 관광객의 소비 비중도 28.6%로 가장 높았다.
따라서 배 의원은 이러한 흐름을 부산 관광산업뿐만 아니라 침체된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산-가오슝을 '공동 관광 교류' 추진 △대만 관광객을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으로 연결하는 관광 콘텐츠 개발 △지속 가능한 교류 기반 마련 등을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배관구 의원은 "자매도시 결연 60주년을 계기로 가오슝과의 관계를 더욱 전략적으로 발전시키고 관광·지역경제·문화 교류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가오슝은 타이베이에 이은 대만 제2의 도시로 지난해 기준 인구수는 272만여 명에 달한다. 버려진 옛 창고를 거대한 문화 예술 공간으로 만든 보얼예술특구,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하철역 '메이리다오 역' 등이 주요 관광지로 꼽힌다. 주당 30편이 넘는 항공편이 부산에서 가오슝을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d-yun8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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