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학부모들 "구의회는 자리싸움 멈추고 원 구성하라"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지역 기초의회 중 유일하게 상반기 원 구성을 마치지 못한 강서구의회를 향해 지역 학부모들이 항의 방문에 나섰다.
부산 강서구 학부모회 회원 20여 명은 28일 오전 10시 30분 강서구의회를 찾아 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학부모회는 "구의회가 자리싸움과 정쟁에 매몰돼 마땅히 처리해야 할 교육·복지 관련 조례 제정과 예산 심의를 뒷전으로 미루고 있다"며 "당리당략을 중단하고 즉각 원 구성을 완성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아이들을 위한 교육 환경 조성 안건을 최우선으로 처리해야 한다"며 "파행이 지속될 경우 주민들과 연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현재 강서구의회는 전체 의원 8명 중 더불어민주당 4명, 국민의힘 4명 등 동수로 구성돼 있다. 그렇다보니 여야는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자리를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부산 16개 구·군의회 중 유일하게 원 구성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장기 파행을 겪고 있다.
강서구의회는 오는 9월 1일 원 구성을 위한 임시회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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