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축제 취소 이중고 거제 포도농가…9월 3~6일 특별 할인 판매

포도 3㎏ 3500박스 3만 원→2만 3000원
거제시, 농가 지원 위해 1750만 원 투입

농협유통 임직원들이 1일 경기도 포천 소흘농협 관내 농가를 찾아 포도 봉지 씌우기를 하며 영농철 일손을 돕고 있다. (농협유통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7.1 ⓒ 뉴스1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최근 집중호우와 축제 취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포도 농가를 위해 특별 할인 판매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할인 판매는 오는 9월 3~6일 4일간 둔덕농협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농가가 생산한 포도 3㎏들이 3500박스​를 판매한다.

판매 가격은 기존 3만 원에서 7000원 할인된 2만 3000원이다.

할인액 가운데 2000원은 생산자가 부담하고 나머지 5000원은 '농산물 생산비 보장지원 사업'을 통해 거제시가 지원한다.

시가 투입하는 예산은 총 1750만 원이다.

시는 특별판매 기간 동안 행사 홍보와 원활한 판매 지원을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판매실적을 분석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비 촉진을 위한 지원 방안을 지속해서 검토할 계획이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집중호우 피해와 포도축제 취소가 겹치면서 지역 포도 농가의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며 "시민과 관광객들도 이번 특별판매에 많은 관심을 갖고 품질 좋은 거제 포도를 구매해 지역 농가에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집중호우 피해 여파로 제15회 거제둔덕포도앤한우축제를 비롯한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거제섬꽃축제, 거제맥주축제 등 주요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