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 대학-기업 인재 양성 협력 강화 프로그램 마련

'2026년 부산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 발대식 개최

27일 열린 '2026년 부산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 발대식 (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경제진흥원은 27일 '2026년 부산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역 대학생의 실무역량 강화와 지역기업 취업 연계를 위한 현장실습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은 대학 3~4학년 과정에서 이론수업과 현장실습(Co-op)을 병행해 전공지식과 실무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기업과 우수인재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역 8개 대학과 61개 기업이 참여해 정규학기 현장실습에 참여할 학생 90명의 기업 매칭을 완료했다. 동계학기에도 추가 학생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대학은 경성대학교, 고신대학교, 국립부경대학교, 동명대학교, 동서대학교, 동아대학교, 신라대학교, 영산대학교 등 8개 대학이다. 참여기업에는 바이넥스, 동화엔텍, 효성전기, 윌로펌프와 같은 중견·중소기업은 물론 스타트업, 청끌기업 등 다양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참여대학 및 기업 관계자, 참여학생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소개와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지난해 프로그램 참여 후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우수사례 발표, 선배·기업 현직자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오는 28일에는 참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및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비즈니스 매너, 사회초년생 자산관리 등 현장실습과 조직생활에 필요한 사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부산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은 대학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기업 현장에서 직접 활용하고,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미리 발굴·육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부산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은 캐나다 워털루대학교의 코업 프로그램을 본뜬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2023년 2개 대학·50개 기업·68명으로 시작해 올해 8개 대학· 61개 기업·90명으로 참여 규모를 확대했다. 채용 연계 인원도 2023년 5명, 2024년 7명, 2025년 13명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4학년 수료자의 25%가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