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 고분 체험…창녕서 세계유산 축전 열린다

28일부터 내달 10일까지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서 개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창녕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창녕=뉴스1) 박민석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에서 가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창녕군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에서 '2026 세계유산 축전 가야 고분군'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은 삼국시대에 창녕에 있었던 비화가야의 성립과 생활 양상을 보여주는 대표 유적으로 꼽힌다.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1년 국가 지정 유산 사적으로 지정됐고, 2023년 9월에는 가야 고분군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됐다.

이번 축전은 국가유산청과 가야 고분군이 위치한 경남 창녕·김해·함안·고성·합천, 경북 고령, 전북 남원 등 7개 지역이 공동 주최한다. 국가 유산진흥원과 가야 고분군 세계유산 관리재단이 주관한다.

행사는 7개 가야 고분군에 담긴 가야연맹의 독특한 정치체계와 가야의 역사·문화, 세계유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축전 기간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에서는 별자리 관측을 비롯해 고분 만들기와 발굴 체험, 각종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창녕박물관도 축전 기간 운영 시간을 확대한다. 오는 29~30일과 다음 달 3~6일에는 오후 10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정기 휴관일인 이달 31일과 다음 달 7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특별 개장한다.

군은 이번 축전을 통해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가야 문화유산을 지역 관광과 연계한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성낙인 군수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의 가치를 알리는 뜻깊은 행사"라며 "군민과 관광객들이 창녕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세계유산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