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해수욕장서 구명조끼 없이 물놀이하던 10대 표류…해경 구조

24일 낮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고 물놀이를 하다 파도에 휩쓸려 표류한 10대 A 씨를 해경이 구조하는 모습(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4일 낮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고 물놀이를 하다 파도에 휩쓸려 표류한 10대 A 씨를 해경이 구조하는 모습(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10대 남자 아이가 파도에 휩쓸려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8분 쯤 이른바 엘시티 방파제로 불리는 해운대해수욕장 동쪽 끝단 방파제 인근에서 한 남학생이 바다 쪽으로 떠내려간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양경찰은 즉시 송정파출소 해운대출장소 구조보트와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현장에 출동시켜 오후 3시 43분 쯤 바다에 떠 있는 A 군(13, 해운대 거주)을 발견, 구명환 등을 이용해 구조했다.

구조 당시 A 군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채 엘시티방파제로부터 약 20미터 앞 바다에서 표류하고 있었으며 의식은 있었으나 두통을 호소했고 구토 증세를 보였다.

해양경찰 관계자는 "구조세력의 신속한 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유사 사고를 막기 위해 물놀이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