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 '안전경영 강화 지원사업' 참가 10개사 모집

각 사에 안전설비 구입·설치비 최대 1000만 원 지원

'2026 안전경영 강화 지원사업' 안내 포스터 (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 지역 제조 중소기업 10개 사에 대해 안전설비 구입 및 설치비가 지원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지역 제조 중소기업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2026 안전경영 강화 지원사업' 참여기업 10개 사를 다음 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2년째 추진하는 해당 사업은 안전설비 투자에 부담을 겪는 지역 제조 중소기업이 사업장 내 위험요인을 개선할 수 있도록 안전설비 구입·설치 비용을 기업당 최대 1000만 원(VAT 제외)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총 11개 사에 안전설비 개선을 지원해 지원 전 20명에 달하던 재해 피해자가 1명으로 줄었고 이른바 '아차사고'라 불리는 무상해 사고도 36건에서 4건으로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9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을 통해 5개 사, 진흥원의 '2026 부산기업 ESG 경영확산 지원사업'을 통해 5개 사, 총 10개 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BEF는 부산 지역 내 ESG 경영 확산과 기업 성장 지원을 목표로 조성된 기금이다.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9개 중앙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5년에는 11억7000만 원이 조성됐으며, 2018년 최초 조성 이후 현재까지 총 86억 원이 투입됐다.

지원 품목은 끼임·추락·화재·폭발 등 제조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설비와 안전장치며 프레스·전단기 자동화 설비, 천장크레인, 고소작업대, 전동지게차 등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기업별 작업환경과 위험요인에 따라 제조업 안전과 관련된 설비를 자율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지원 품목은 안전일터 조성지원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부산시 관내에 사업장과 공장을 두고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선정 기업이 안전설비를 구입·설치한 뒤 현장점검과 증빙서류 확인을 거쳐 지원금을 지급받는 사후정산 방식으로 진행되며 안전설비 구입·설치는 11월까지 완료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9월 4일까지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기업지원단으로 하면 된다.

오지환 부산경제진흥원 부원장은 "산업현장의 안전은 근로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고 말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