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가스 장치 리콜' 승용차 달리다 불…엔진룸 전소

부산 남구 대연동 도로서…운전자 등 2명 자력 대피

23일 오후 9시 33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 한 도로를 주행하던 차량에서 불이 났다. 사진은 화재 현장 모습.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박서현 기자 = 23일 오후 9시 33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 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2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당시 차량 내부에 타고 있던 2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차랑 운전자는 엔진룸에서 흰 연기가 새어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차량을 세운 뒤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장비 9대와 인력 32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1분 뒤인 오후 9시 44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은 차량 엔진룸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748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소방 관계자는 "해당 차량이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결함으로 리콜 이력이 있고 EGR 부품이 있는 위치에서 연소 흔적이 발견된 점, 전기적 요인도 배제할 수 없는 점 등을 토대로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wise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