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 "행정·자원봉사자만으로 온전한 수해 복구 어려워"

수해 피해 복구 대시민 호소…정부 추가 지원대책 요청도

침수 피해 현장을 점검하는 변광용 시장.(거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변광용 거제시장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변 시장은 23일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대시민 호소문'을 내고 "시민들의 작은 참여가 모여 거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우리 주변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며 "행정과 자원봉사자의 힘만으로는 수해 피해 현장을 온전히 복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은 내 집과 내 가게, 내 주변을 먼저 살피고 여력이 된다면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손 내밀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정부의 추가 지원 대책도 촉구했다.

정부는 지난 21일부터 거제시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변 시장은 정부의 결정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정부 차원의 추가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거제시도 시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별도 대책을 검토할 예정이다.

변 시장은 "피해 복구와 시민의 일상 회복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예정된 축제 등 각종 행사를 취소하고 행정력과 가용 재원을 복구 현장과 주민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피해 복구 자원봉사 등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거제시 재난복구통합지원본부(55-639-6070)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2일 기준 거제·통영 지역의 응급 복구율은 67.5%로 총 1965건 가운데 1326건의 복구가 완료됐다.

거제는 단독주택·전기·상하수도 시설 피해는 대부분 복구됐지만 공동주택을 비롯한 하천·임도·산사태 피해 지역은 여전히 복구율이 낮은 상황이다.

mykk@news1.kr